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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으로서 “물 우의 기름 신세”를 면하려면--尹炳花

日期:2013-09-29

료녕성조선어학회 제 11차 학술토론회 론문

교원으로서 “물 우의 기름 신세”를 면하려면 

抚顺市朝鲜族第一中学 尹炳花

 


“만남은 교육에 우선하며 진솔한 만남안에서만 진정한 학습이 이루어진다.”는 철학적 명제가 있다. 그러니 서로 소통하지 않고는 아무런 교육적 효과를 안아올수 없다고 본다. 그런데 요즘 들어 영어가 대세이고 한어가 입에 올라, 우리 산재지구에서는 학생들의 조선말 의사소통이 난제가 되고있다. 하여 우리 고중학생들은 조선어문시간이 되면 꿀먹은 벙어리 꼴이 되지 않으면 한어시간으로 착각할 정도로  거리낌없이 한어를 구사하는 현상이 존재한다. 따라서 교원들은 “물 우의 기름”신세로 되여 맡은바 역할을 잘 수행하지 못하고있는것이 심각한 현실로 되였다.  그럴진대 어떻게 하면 그런 딱한 신세를 면하고 교수, 학습활동을 효률적으로 진행할수 있을가? 아무래도 그 해명의 열쇠를 교원자신한테서 찾아야 할것 같다. 그럼 아래에 고중조선어문교원이 반드시 실천해야 할것을 두고 나름대로의 생각을 적어보려 한다.

    고중조선어문새과정리념을 명확히 해야 한다. “조선어문과정표준”은

    “반드시 전체 학생들을 념두에 두고 학생들의 조선어문소양을 전면적으로 높여주어야 한다.”고 요구를 제기하였다. “학생을 기본으로 하”는 교수리념은 교원의 “조직자, 안내자, 인솔자, 공동참여자”역할과 학생들의 주체역할을 충분히 발휘시키는데 지침으로 되는것이다.

    1. 학생들과의 소통의식을 갖추어야 한다.

   이런 현상이 존재한다. 교원이 학생들과의 소통에서 애로에 부딪칠 때( 학생이 교원에게 눈을 돌리지 않는다든가, 교원과 호흡을 맞추지 않는다든가, 강의를 귀등으로 듣는다든가)면 무턱대고 나름대로의 하소연과 리유를 들이댄다. 례하면 “어쩌다 우스개소리를 해도 쓸쓸한 대접만 해주어 섭섭하다.”느니 “이전학생들은 전혀 안그랬는데”느니 “이렇게 기초가 약한 학생들은 처음본다”느니 “사제 간의 궁합이 안맞다”느니 하면서  소통의 곤경을 죄다 상대방 혹은 외부환경탓으로만 간주한다. 마치도 자신은 아무 잘못 없는것처럼 대한다.  더욱 엄중한것은 “될대로 되라”하면서 자포자기하는 현상이 존재한다.

가르침을 주는 교원이 별로 끌리는데가 없거나 미워지거나 싫어지거나 하면 학생들은 그 교원이 담당한 학과마저도 흥취를 잃거나 학습을 접고만다. “그 선생을 위해서 공부하는것이 아니다”는 도리는 빤히 알면서도 멍청한 표현을 보이는것이 인지상정이다. 반대로 교원이 학생들 마음속의 지기로 일단 자리매김한다면 그 교원이 맡은 학과시간은 무조건 귀를 강구고 정신을 가다듬는다. 지어는 학생의 잘못을 두고 면박을 주거나 “못살게 굴”어도 그 학생은 “얼굴을 붉히”거나 하지 않고 고분고분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다. 그런즉 학생들 마음속 지기로 자리매김한다면 소통이 윤활해지고 “사반공배”의 효과를 이를수 있다는것이다. 학생들 마음속에 지기로 자리매김하려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가?

첫째, 텔레파시가 통하도록 해야 한다. 텔레파시는 대상과 대상이 통하는 마음이다.  마음을 열어야 텔레파시가 통한다.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과 타향에 계시는 자식간에는 몸은 서로 떨어져 있으나 서로의 마음끼리는 어떤 끈에 연결되여 항상 함께 있다는걸 자주 느끼게 된다.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는 질긴 끈으로 묶여있다. 그러니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을지라도 서로에게 가슴두근거림을 일으킨다고 한다. 우리 교원과 학생사이도 부모 자식처럼 끈끈한 정을 얼마든지 쌓을수 있지 않겠는가? “제 새끼 밉다는 사람 없다.”고 학생들을 자식으로 간주하는 마음의 자세를 갖춘다면 자연히 서로간에 텔레파시가 통하게 되여있는 법이다. “부모”가 되겠다는 각오하에 교원은 모름지기 맡은바 학급의 학생들에 대하여 매개인의 정보를 손금보듯 꿰뚫어야 한다.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매개인의 가정배경, 성격, 장단점, 취미생활, 학습성적, 꿈 등의 정보들을 다다익선으로 수집해야 한다. 한마디로 학생들과의 마음의 끈을 단단히 조이라는 뜻이다. 이런 정황하에 학생들과 가까이 하고 소통한다는것은 별로 어려운 문제가 되지 않을것이다.

둘째, 교원자신의 매력발산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인기배우”, “인기가요”, “인기학생”처럼 요즘은 “인기”가 류행어이다. 우리 교원중에도 “인기교원”이 있다. 우리는 학생들마음속에 폭발적인 인기를 갖지 못하더라도 매력지수가 떨어지지 않는 교원이 되여야 할것이다.

우선 먼저 업무 기반이 튼튼하여야 하는데 교사 스스로 우리 말과 우리 민족의 문화를 넓고 길게 알아야 할뿐만아니라 학생들이 원하는 지식의 깊이와 넓이를 만족시켜주어야 한다. 례하면 보다 높은 학위, 풍부한 교수경력, 높이 쌓은 실적 등등은 교원의 위신을 높일수 있다. 고중조선어문교원이라면 적어도 5년내에 고중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지식체계를 명백히 꿰여야 하며 글짓기, 시랑송, 강연 등 다양한 령역의 시합을 위해 학생들을 지도하는 역할을 잘 수행해야 한다.

 다음으로 언행이 일치해야 한다. 료해에 의하면 언행이 불일치한 교원은 학생들속에서 신의를 잃어버린다고 한다. 교원들은 학생들과 한 약속을 잊어먹거나 아예 깨버리는 현상이 존재한다. 례하면 학생들과 한 내기에서 졌을 때 본인이 한 약속을 리행못하는것, 학생들의 수정작문을 제시간내에 돌려주지 못하는것, 사무실에 찾아오라 하고는 교원자신이 자리를 비우는것, 비밀을 엄수하지 못하는것 등등이다. “신의는 생명과 같은 존재”라는 말을 명기해야 한다.

 그 다음으로는 남다른 재주를 보여주어야 한다.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고 유심히 살펴보면 모든 사람에게 재주가 있기 마련이다. 례하면 문학, 미술, 음악, 무용, 체육 등 다양한 령역에서의 자신의 재주를 무제한으로 발굴해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재주는 마치 장신구처럼 그 사람으로 하여금 빛을 뿌리게 하기 때문이다. 인기있는 교원은 학생들과의 소통이 많이 윤활해지기 마련이다.

2. 공감의식형성에 주력하여야 한다.

“비가 올 때 우산을 갖다 받쳐주는 그런 사람보다도 비를 같이 맞아주는 사람”, “옆에서 눈물을 흘릴 때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보다도 함께 울어주는 사람” 이 되라는 말이 있다. “공감” 의 그 참뜻을 깨우쳐주는 말이다.

우리는 조선어문교수에서 항상 학생들로 하여금 시가암송, 명언명구암기, 성구속담암기, 소작문쓰기, 대작문쓰기 등을 시킨다. 뿐만아니라 학생들 호상간의 검사,  교원의 검사까지 곁들여 학생들에게 “부담”을 주기가 일쑤이다. 이럴 때에 만약 교원이 암기와 글짓기 등에 공동으로 참여한다면 교원이 교수의 권위자가 아닌 안내자, 촉진자, 공동참여자로 각인될것이다.

“시는 시대를 초월한 따스한 영혼”이라고 했고 “시를 감상하는 좋은 방법은 시를 암송하는것”이라고 했다. 대학입시를 대비하여서도 좋고 정조를 도야시키는면에서도 좋고 나아가서 민족문화를 이어나가는 면에서도 좋고 시가에 대한 암송은 필수적인 교수활동이 된다.  례를 들면 김소월의 “진달래꽃”, 두보의 “봄을 맞으며”, 백거의의 “숯파는 늙은이, 김철의 “대장간 모루우에서”, 이 외에도 많다. 학생들에게 암송을 요구한다면 교원도 동참하여 암송을 해야 한다. 교원이 암송하라고 “시킨다”는것보다 교원도 례외없이 학생들과 함께 암송한다는것을 확인했을 때 학생들은 시키는 일만 하는 “노예”의식이 가뭇없이 사라지고만다.

“조선어문과정표준”에서는 “습작은 언어문자를 응용하여 표달하고 교류하는 중요한 방식이며 세계를 인식하고 자기를 인식하며 창조성적으로 표달하는 과정이다. 습작능력은 조선어문소양의 종합적인 체현이다.”라고 인정하였다. 그러니까 습작은 하늘이 두쪽이 나도 피해서는 안되는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럼에도 학생들은 “습작”이란 말만 들어도 두려워 하고 꺼린다. 이때 교원은 학생간의 평등한 관계를 가지고 습작에 참여하는것이다. 소작문, 대작문 할것없이 열심히 써서 학생들과 교류를 하여야 한다. 이럴 때 지켜야 할 원칙은 학생들의 “닭알의 꿈”과 같은 그런 소중한 꿈을 념두에 두어야 한다. 이러면 습작흥취, 습작동기가 뚜렷해질것이다.

이외에 교원은 항상 학생들의 관심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이를테면 학교, 학급, 친구, 가정, 사회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열점화제에 열중해야 한다. 공동언어가 마음의 거리를 가까이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3. 주인공의식을 심어주어야 한다.

“인생의 경기장에는 심판만이 있는것이 아니라 관중도 있다”는것을 알게 해야 한다. 그것도 기립박수를 쳐줄 그러한 관중말이다. 매일마다 펼쳐지는 45분간의 수업무대에서, 교원은 “감독”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여 학생들 각자 맡은바 역할을 수행하도록 인도하여야 한다. 이때 지켜야 할 원칙이 있다. 타인의 발언에 경청하고 공감하고 허심탄회한 교류를 진행시키는것이다. 그리고 매 학생에게 있어서 그들의 열광적인 팬은 교원이 첫순위에 속한다는것을 심어주어야 한다.  “공개수업”은 뜻밖으로 많은 관중들을 한꺼번에 청해올수 있는 마력을 지닌다. 이 시간이면 학생들은 주인공이 되여 그 어느 때보다 활력으로 충만되고 진지한 “학습연기”를 하지 않겠는가? 아마도 많은 “관중”들의 뒤받침이 있어서일것이다.

 4. 그릇된 생각과 행위를 삼가해야 한다.

그릇된 생각들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우리의 교수, 학습 생활을 좀먹어간다. 항상 “수업시간에 시선을 아예 창밖을 향하는것”으로 학생들과의 갈등을 해소하려는것, “‘공개수업’따위 해서 뭘해? 공연히 학생들의 사유만 깔아놓지”하면서 다양한 류형의 “공개수업”을 거부하는것, “교원이 그저 학생들의 글짓기를 지도할줄 알면 되, 굳이 쓸 필요는 없어”하면서 글짓기는 다만 학생들의 몫이라고 간주하는것, “교육 교수임무가 너무 중하여 연구과제는 할 여지가 없다”하면서 교육연구를 무턱대고 잘라버리는것. 우에서 라렬한 그릇된것들은 교원들이 하루빨리 시정해야 할것이다. 왜냐하면 모두다 새 과정리념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총적으로 고중조선어문교원이라면 머리에 과정표준이 있어야 하고 안중에 학생이 있어야 하며 가슴에 전업지식이 있어야 하며 손에 방법이 있어야 한다. 이대로 실천을 해나간다면 고중조선어문교원은 너 나 할것없이 인기 있는 교원으로 거듭나는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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